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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6개월 아기랑 2박3일 여름휴가 호캉스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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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휴가를 가고 싶은데 아직 아기가 어려서
멀리 가지는 못하고..
더운데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코엑스로 정했습니다ㅎㅎ
고터도 후보였으나 호텔이 비싼 관계로..ㅋㅋ

마침 조식 포함 패키지를 좋은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어요.
더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것 같더라고요!


호텔에서 쉬고
빙수도 먹어보겠네요 빙수 3만 원 넘는 거 실화냐 ㅋㅋ

영화표는 아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주기로..ㅎㅎ

코엑스에 아쿠아리움도 있으니 난생처음 물고기를 보여주려고 기대 기대!



아기 낳고 정말 오랜만에 호텔로 떠나니
제법 놀러 가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ㅋㅋ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체크인 시간은 15:00 체크아웃은 11:00예요.

세련되고 확 트인 로비에 들어서니 캬 나 놀러 왔구나ㅋㅋ

얼마만이여 ㅋㅋㅋㅋㅋ
기분 정말 좋더라고요!

체크인할 때 아기침대 놔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다행히 남은 침대가 있어서 가져다주셨어요.

사진에서 봤을 땐 되게 방이 촌스러워 보였는데
특히 초록색 바닥 ㅋㅋㅋ
직접 보니 이상하지 않았고 방도 널찍해서 좋았어요ㅎㅎ
뭔가 소나무니까 초록으로 한 것 같은 그 시절 갬성?!..ㅋㅋ


아기 침대도 호텔 침구 ㅋㅋ
귀엽더라고요 ㅎㅎ
아주 요긴하게 잘 썼어요.


호텔에서 아기용품 빌릴 수 있는 게 많더라고요ㅎㅎ

아기침대
아기욕조 (등받이가 있고 귀여운 아기 어매니티 포함)
휴대용 유모차 (요요라는 소문이..)

저녁에 욕조를 빌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카운터 연결이 되지 않아서 써보지는 못했어요.

유모차도 원래 쓰던 절충을 썼답니다.

객실 내 온도는 조절할 수 있는데 나름 바로바로 잘 조절돼서 만족스러웠어요. 아기가 있으니까 시원하게!


룸에 커피머신과 다양한 잔들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모유수유 중인데 디카페인 캡슐도 있어서
한잔 먹어봤다는..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먹는 우리 신랑.
얼음 찾길래 카운터에 전화하니 아이스 버킷으로 가득 가져다주셨어요ㅋㅋ
냉장고에 두고 필요할 때 꺼내 먹었어요ㅎㅎ

냉장고 구경~

무료인 물은 테이블 위에 두병, 냉장고 안에 두병 있어요.
룸 클린 하면 다시 채워주더라고요.

목욕가운과 금고 다리미..
목욕 가운은 너무 두꺼워서 좀 더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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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한 욕실
샤워룸과 1인 욕조가 있어요.
물 트는 것이 온수 냉수 따로인데 조절하기가 좀 번거롭긴 하더라고요..ㅎㅎ

샤워하고 찍어서 물기가^^;

어매니티는 록시땅인데
레몬 방향제 냄새 같았어요 ㅋㅋ 나쁘지는 않았음

근데 치약 맛이 음 정말 별로였어요 본드 맛 ㅠㅠ
개인 치약을 쓰시길 추천합니다..!

110 볼트도 꽂을 수 있더라고요.

호텔에서 객실 엘리베이터가 아닌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B1을 누르면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갈 수 있어요ㅎㅎ

나오면 코엑스 메가박스가 정말 입구 앞이더라고요ㅎㅎ
아래 화살표 위치로 연결돼요~


참고로 코엑스 수유실은 두 군데예요.

미리 알아두고 갔는 데 사용할 일은 없었네요.😅


코엑스에 식당이 많은데
첫날에 유모차 끌고 파르나스 몰에 가려니
거리가 꽤 되더라고요. 10분?

못 갈 정도는 아니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갈만한 정도긴 한데 한번 가보고는 다신 안 갔어요. 귀찮음 ㅋㅋ

파르나스 몰 식당을 많이 이용하실 분은
파르나스 호텔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ㅎㅎ
물론 객실 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요ㅎㅎ


알로하 테이블에 가서 하와이 음식이나 먹어볼까 하고 갔는데 7시 반 정도였는데 시간이 늦어서 음료밖에 안된다 하더라고요ㅠㅠ 또르르..

휴가철이라 식당마다 대기가 좀 있었어요. 평균 4팀 정도?
폭탄 피자 파는 더플레이스가 줄이 길~더라고요. 넓어서 그런가ㅎㅎ

아쉬운 대로 오랜만에 훠거를 먹었는데
외식해서 좋긴 했지만 아기가 유모차에서 자는데
와글와글 시끄러운 데서 먹으려니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ㅠㅠ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담엔 아기자기 전에 저녁 먹기로! ㅎㅎ

돌아와서 아기침대 눕혀서 재웠어요 :)


다음날
조식 먹으러 1층 브래서리로.. 조식 시간은 6:30 ~ 10:30이고요.
8시 지나면 줄이 길어진답니다ㅎㅎ

아기 유모차는 맡기고 표를 받아서 식사 후에 찾아가면 돼요.

아기 의자와 아기 식판과 컵 숟가락 포크를 준비해주세요.

아기 의자는 빼그빼레고 시에스타 ㅎㅎ
써보고 싶었는데 덩치가 커서 우리 집에 못 온 의자..ㅋㅋ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

아이 주도 이유식 하는데 아직 식판 말고 다른 건 쓰지 못해서 반납..ㅎㅎ
평소에 이유식 먹는 시간은 아니지만
아기가 먹을 수 있는 과일로 대체했어요.


그런데 식판이 흡착이 아니라 자꾸 뒤집어서
다음날은 턱받이랑 흡착 식판을 가져갔어요 :)

직원분들이 여러 번 와서 아기 불편한 거 없는지 체크했어요.
정말 세심!☺️

조식 뷔페 음식은 먹을만했어요. 우와 맛있다 정돈 아니고 호텔이니까 시중 뷔페보단 조금 나은.. 전 만족했어요.


밥 먹고 아쿠아리움 가서 실컷 구경했어요.
아기가 물고기 열심히 구경하더라고요ㅎㅎ
근데 의외로 시큰둥 엄청 좋아하지는 않더라고요?! ㅋㅋㅋ
큰 물고기는 앙 울었어요~ㅋㅋ


수족관 구경은 어른들이 더 했다는ㅋㅋ
물범 뱅글 돌며 노는 게 젤 귀엽더라고요 ㅋㅋ
볼 게 많아서 즐거웠어요 ㅎㅎ

도중에 아기가 응가했는데 중간에 유아화장실이 있어서
기저귀 갈이대를 썼어요. 다행히 가까웠다는~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이랑 추로스도 먹고 재밌었어요 ㅋㅋ


그러고 호텔 방에 들어와서 한숨 잤네요ㅎㅎ
점심식사는 조식을 든든히 먹기도 했고 여유도 없어서 호텔방에서 편의점 간식으로 패스..ㅋㅋ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코엑스몰 식당이 맛있는 게 없고 ㅠㅠ
모처럼 휴가인데 다 그저 그런..
호텔 식당 코스는 너무 과한 것 같아서 1인당 15만 원 이상?!
뭐 없을까 하다가
호텔 1층 로비 라운지 카페에서 원더 아워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가격은 1인당 7만 원인데
네이버 예약에서 최소 이용일 3일 전에 예약하면
10% 할인을 해주더라고요ㅎㅎ 1인 63,000원
미리 몰라서 쫌 아까웠어요 ㅋㅋ

음식이 세미 뷔페인데 먹을 게 많아서 충분히 배를 채웠어요ㅎㅎ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생선요리 수프 맥 엔 치즈 죽 여러 핫 키친 요리들이랑 샐러드 과일 디저트들..!
이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그리고 안주로 먹기 좋은 각종 치즈들이 있어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한쪽 테이블에서 샐러드 위에 직원이 직접 치즈를 갈아서 줬어요ㅎㅎ 저는 모유수유를 해서 술은 못 마셨는데
직원이 와서 술을 아예 못 먹으면 주스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간 오렌지 주스를 가져다줬어요.

남편은 여러 술 맛볼 수 있어서 좋았대요 ㅋㅋ
와인이 가득 있었거든요 ㅎㅎ

식사 다 하고 호텔 패키지에 있던 빙수 교환권에
추가금 내서 망고 빙수를 먹었어요. (7천 원 정도)
낮에 올 여유는 없더라고요😅
먹는데 양이 상당해서 ㅋㅋ 그래도 맛있어서 잘 먹었어요.


저녁에 라이브 음악을 연주해주는데
피아노랑 콘트라베이스 싱어가 있었어요.
분위기 있고 만족스러웠는데 공간이 넓어서 울려서 돌림노래같이 들리기도 하더라고요 ㅋㅋ

호텔이라 아기 데리고 멀리 안 가도 되고
자리도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시끄럽지도 않고
라이브 음악도 나오고 최고예요! 👍
아기 있으신 분들께 추천해요!
코엑스 식당은 대부분 협소하거든요.

뭔가 2박 3일의 휴가를 잘 마무리하는 느낌이라 좋았네요!
추천해요! 직원분이 아기가 이뻐서 오실 때마다 폭풍 칭찬을 ^^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 조식 먹고 짐 정리해서 나왔어요ㅎㅎ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아기랑 호캉스
호텔 서비스도 훌륭하고 만족스러웠어요 😊



코엑스에서 더 있을까 하다가
체크아웃 시간이 11시인데
12시까지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시간도 여유가 있는데 집에 가기는 아쉽고..

그래서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구경 갔다 왔답니다ㅎㅎ

알찬 휴가 잘 보낸 것 같아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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